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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투표에 관심 갖자

최근 들어 한인타운을 찾는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올해 중간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다. 이런 후보들은 타운을 방문해 당선되면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한다. 수도 없이 그런 소리를 듣다 보니 상투적인 느낌도 받는다.     선거 때가 되면 한인사회에서는 후보들에게 많은 후원금을 제공한다. 한때는 한인커뮤니티가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현금 자동인출기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한인들의 인심이 후해서 그런지 후보들에게 지원하는 금액도 다른 소수계보다 많다고 한다.     선거철이 되면 타운을 방문하는 후보자들의 인터뷰를 한인 언론에서는 대대적으로 보도한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를 검증하지는 않는다.  앞으로는 후보 시절 타운을 방문해 했던 공약들이 실행되는지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공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면 다음 번 선거에서는 지원을 하지 말고 표도 찍어주지 말아야 한다.     내달에는 한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열린다.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은 한인들의 신경은 온통 본국 선거에 쏠려 있다. 하지만 미국에 사는 이상 미국 정치와 선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선거다. 한인이 출마하는 선거뿐만 아니라 우리와 관계된 선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런 관심을 가져야 바른 후보를 선출할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후보들이 한인타운을 찾을 것이다. 듣기 좋은 말만 하는 후보와 반드시 공약을 실행할 후보를 정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이런 후보들에게 한인커뮤니티의 후원금도 제공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명심해야 할 것은 바른 후보를 선택했다고 해도 투표를 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후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표의 힘이다. 국민의 권리는 표를 통해 행사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김학도·LA독자 마당 투표 관심 올해 중간선거 대통령 선거 본국 선거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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